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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화리, ‘모모패션쇼’ 성황리에 마무리…지역에 새로운 활력 제공

관리자
2024-12-15
조회수 28


[2024-12-03] 제주 구좌읍 세화해변에서 특별한 지역 패션쇼 ‘모모패션쇼 with 가르송필레’가 지난 10월 25일(금)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최근 이날 패션쇼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룩북이 공개됐다.

세화해변을 무대로 펼쳐진 지역 패션쇼 ’모모패션쇼 with 가르송필레’는 마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로컬 디자이너 브랜드 ‘가르송필레(Garconfille)’의 특별한 스토리와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다소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고자 마련된 특별한 지역 행사이다.

이번 패션쇼를 맡은 ‘가르송필레(Garconfille)’는 제주의 오름을 뛰노는 소년과 소녀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의류를 제작하는 유니섹스 브랜드로, 이번 패션쇼에서는 ‘모레(MO LE)’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세월과 상관 없이 자유롭게 흩날리는 모래처럼 누구나 마음 속에 가지고 있을 순수한 소년과 소녀의 모습에 닿기 위해 빈티지함과 모던함의 균형에 집중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날 패션쇼에는 전문 모델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모델로 참여해 큰 주목을 받았다. 남녀노소의 지역 주민 21명이 모델로 참여했으며, 전문 모델이 지도하는 워킹 클래스와 디자이너가 주도한 의상 피팅, 지역 전문가가 진행한 헤어 및 메이크업 스타일링 등의 과정을 거쳐 런웨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모델들은 각자만의 개성과 열정을 아낌 없이 펼치며 관람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패션쇼 현장에는 수많은 지역민들과 관광객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한 지역 주민은 “우리 지역에 디자이너 전문 브랜드가 있는지 몰랐으나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알게 되어서 반갑고 기쁘다”고 전했고, 한 관광객은 “해변에서 펼쳐지는 패션쇼는 처음 본다며 세화해변에서 잊을 수 없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물받았다”고 방문 소감을 남겼다.

이날 구좌 대표 플리마켓 ‘모모장’도 특별장으로 펼쳐졌다. 제주의 특색이 가득한 수공예품부터 반려동물 간식, 중고 물품, 각종 먹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샐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금관5중주 공연과 모모장 샐러와 함께하는 특별 패션쇼, 행운권 추첨식 등의 부대 행사가 함께해 패션쇼 행사를 찾은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번 패션쇼는 세화리 소상공인들이 함께 만드는 마을주도형 플리마켓 ‘모모장’이 주최했으며, 제주 세화리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뉴욕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가르송필레’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여기에 중소벤처기업부, 신한스퀘어브릿지, 제주 대표 로컬 브랜드 코코하가 함께 후원해 더욱 규모 있는 행사로 치러졌다.

모모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모모패션쇼 with 가르송필레’는 우리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로컬 브랜드의 스토리와 전문성을 특별하게 알림과 동시에 지역민과 관광객의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지역 행사를 기획하면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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